소니는 4월3일(현지기준) Ci(씨)라는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씨는 음악과 동양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저장하고 검색하거나 웹에서 편집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소니는 이 서비스를 위해 소니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새로운 자회사까지 세웠다. 이 자회사는 앞으로 방송사, 영화 스튜디오, 각 기업의 홍보팀과 협력해 씨 클라우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나오미 클라이머 소니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 대표는 “매일 전세계 방송 전문가는 새로운 방송 서비스를 만들어내기보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이동하고 공유하는 비창조적인 작업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들이고 있다”라며 “이번 씨 클라우드 서비스 등장으로 각 방송사의 작업 흐름을 훨씬 간소화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사이트 : www.sonymcs.com
보통 방송사나 영화사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영상물을 편집하고 손질한다. 뉴스 중간에 들어가는 자료화면, 관련 영상 등을 첨부하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정도다. 촬영은 하루면 끝날지 몰라도, 편집에 며칠씩 걸리는 일도 허다하다. 만약, 각 방송 전문가들이 원하는 영상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다면 제작과 편집에 걸리는 시간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소니는 이 점을 노리고 미디어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다.
씨는 크게 각종 동영상 콘텐츠와 음악 콘텐츠를 모아 보여주는 ‘미디어박스’,
영상 로그를 분석해 프레임을 나누느 ‘비디오로그’,
음성 패턴 분석을 통해 인터뷰 영상에서 들리는 정적과 잡음을 찾게 도와주는 ‘오디오싱크’,
서로 다른 비디오 영상 파일을 분석해 닮은 장면을 추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레임매치’,
각종 미디어 파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리뷰승인’ 같은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소니는 씨를 통해 각 방송사에서 사용하고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화했다.
씨를 통해 모아진 각종 콘텐츠들은 각 방송 서비스로 유통, 송출할 수도 있다. 게다가 씨에 올라간 콘텐츠는 협력 작업도 가능케 한다. 특정 방송 콘텐츠에 주석을 달거나, 미디어 파일을 공동 작업할 수 있다. 모두 씨 클라우드에 접속하면 이뤄지는 일이다.
현재 씨는 시범서비스 단계로, 미국과 유럽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소니는 1년 내 추가 기능을 더욱 확대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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